6·25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가 열렸다. 주교단이 평화를 위한 기도의 상징인 '파티마 성모상'을 앞세워 입장하고 있다. 이날 미사는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하고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와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공동으로 집전했으며 전국의 천주교 신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6월 마지막 즈음에 있을 한·미 정상 간의 만남이 주님의 뜻에 따라 한반도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데 좋은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