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非)선수 출신'으로 프로 선수가 된 LG 트윈스 우완 투수 한선태(25)가 1군 데뷔전에서 제 몫을 다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선태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7로 뒤진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한선태의 등장만으로 잠실구장이 잠시 달아올랐다. 그가 등장하자 LG 팬들은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의 특이한 이력 때문이다. 한선태는 고교 시절까지 정식 야구부에서 엘리트 선수로 뛴 적이 없다. 엘리트 야구를 경험하지 않은 그는 군 복무 후 사회인 야구를 했고, 2017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