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 시각) 그린란드 북서쪽 잉글필드 브레드닝 지역에서 개들이 썰매를 끌고 있다. 평년 이맘때라면 1.2m 두께의 얼음 위를 달렸을 썰매개들이 이날은 발목까지 차오르는 물속을 뛰고 있다. 이날 기온이 15도까지 올라 그린란드 얼음층의 40%에서 얼음이 녹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하루 만에 20억t의 얼음이 녹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 CNN은 "지구온난화를 그대로 둔다면 그린란드의 썰매개 대신 맨해튼에 있는 인간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