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작아서 아쉽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이번에도 이 정도 키로 이만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니까요."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20세 이하)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수문장 이광연(20·강원FC)은 준우승의 주역이자 이번 대회 주요 수확으로 꼽힌다. 전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그는 골키퍼치고 키가 작은 편(184㎝)이란 단점을 빠른 반응 속도로 극복했다. 7경기에서 8실점. 결승에서만 3골을 내주는 바람에 '평균 0점대 실점'이란 목표엔 못 미쳤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나 아쉬움은 없다"고 했다.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