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요 계열사가 몰려 있는 '삼성 타운'은 서울 강남역 부근에 있다. 그런데 요즘 법원·검찰이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이 삼성 타운 같다"는 말이 법조계에서 나온다. 현 정권 들어 삼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어지면서 관련 재판이 줄줄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18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선 삼성 관련 사건 2건이 나란히 진행됐다. 417호 법정에선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탄압을 시도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서비스 최모 전무 등의 1심 공판이 열렸고, 423호 법정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증거를 인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