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범호(38)가 은퇴한다. KIA는 18일 "이범호가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범호는 최근 구단과 면담을 통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구단은 이범호의 뜻을 받아들였다.이범호는 지난 4월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계속해서 잔류군에 머물렀다. KIA 관계자는 "이범호가 계속 잔류군에 머물다가 최근에 마음을 굳혔다. 훈련은 잔류군에서 계속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잔류군에서 계속 훈련을 소화한 이범호는 현재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다. 이범호는 조만간 1군 선수단에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