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초대 사령탑을 맡아 3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김성근(77)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 고문이 고양 히어로즈 훈련장을 다시 찾았다. 5년 전에는 고양 원더스의 감독으로 매일 같이 방문하던 곳이지만, 이번에는 소프트뱅크 3군 선수들을 이끌고 KBO리그 퓨처스(2군)리그 팀과 교류전을 펼치기 위해 찾은 것이다.18일 고양 히어로즈(키움 히어로즈 2군) 훈련장을 돌아보던 김성근 고문은 "원더스와 함께한 3년은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뜻깊은 순간이었다. 한계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