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 공격에 대비해 자택 지하에 '핵 벙커'를 만들다 작업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의 20대 백만장자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벙커 대신 감옥에서 살게 됐다.AP통신은 17일(현지 시각) 북한의 핵 공격에 대비한 ‘핵 벙커’를 만드는 작업자에 대한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28세의 주식투자가 대니얼 벡위트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워싱턴DC 인근의 부촌인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사는 벡위트는 지난 2017년 9월 인도계 청년 아스키아 카프라(21·사망)를 고용해 자택 지하에 핵 벙커를 만들게 하다 화재가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