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실력만큼 입담도 현란했다.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을 비롯한 정정용호 선수들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대한축구협회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단을 위해 17일 낮 12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환영 행사를 열었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받은 팬들의 질문을 답하는 순서에서 재미있는 답변이 쏟아졌다.특히 누나가 둘 있는 이강인은 '누나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형들이 있느냐'는 질문에 "형들이 (누나) 이야기를 많이 한다. 소개해주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