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최근 당 소속 의원들의 발언을 둘러싼 '실언(失言)' 논란과 관련 "항상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해 심사일언(深思一言·깊이 생각하고 말함)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을 향해 발언에 신중을 기하라고 '경고'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우리 당이 거친 말 논란에 시달리는 것과 관련해서 안타까움과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황 대표는 "국민이 듣기 거북하거나 국민의 마음에서 멀어지는 발언을 한다면 그것은 곧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