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54·사진) 경찰청장은 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최근 불법·폭력시위와 관련, "우리 사회 법질서를 퇴행시키고 있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민 청장은 3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폭력을 수반한 불법시위가 벌어지고 여러 건설현장이나 사내 갈등 현장에서 불법·폭력행위가 발생한 데 대해 법질서를 책임지는 경찰 책임자로서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민 청장은 "우리나라에서는 대규모 집회·시위가 열려도 약탈이나 폭력 없이 평화롭게 진행돼 외국에서도 경이롭게 생각해 왔다"며 "최근 (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