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 맥스 기종을 포함해 300대가 넘는 보잉 737 여객기에 결함이 있는 날개 부품이 사용됐을 수 있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날 FAA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잉 737 맥스와 보잉 737 NG 기종에 균열 우려가 있는 부품이 발견돼 교체를 명령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부품은 주날개 앞부분의 ‘리딩 엣지 슬랫 트랙’이다. 이는 여객기 이·착륙시 저속에서도 쉽게 비행할 수 있도록 돕는 날개 보조 장치다. 이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기체 추락까지는 아니더라도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등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