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기업에 ‘직장 내 괴롭힘 방지책 마련’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제정됐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2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참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직장 내 ‘파워하라’ 대책 마련을 골자로 하는 ‘여성활약·괴롭힘 규제법’을 통과시켰다. ‘파워하라’는 힘을 의미하는 ‘파워(power)’와 괴롭힘을 뜻하는 ‘하라스먼트(harassment)’를 합친 조어로, 직장에서의 권력형 폭력을 가리킨다.법안은 ‘파워하라’에 대해 상하 관계에서 업무상 필요한 수준을 넘어선 언어와 행동으로 직장 내 해를 끼치는 것으로 규정했다. 또 임신·육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