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서 구출된 피랍자의 가족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감사 편지가 29일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리비아에서 장기간의 납치를 겪고 최근 무사 귀환한 분의 따님이 제게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며 편지 전문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아버지의 무사 귀환을 위해 수고해주신 외교부 공직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담겨 있다"며 "이 분들께 큰 격려와 위로가 될 것 같아, 본인의 양해를 받아 편지를 공개한다"고 했다. 이 편지는 지난해 7월 리비아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315일 만에 풀려나 지난 18일 귀국한 주모(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