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학보사 ‘서강학보’가 학교 측이 이사회 및 총장 관련 기사 보도를 불허하자 편집권 침해를 주장하며 신문 전면을 백지 발행했다. 총학생회 등은 "학내 언론사에 압력을 행사한 과정을 공개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29일 서강학보는 학교 이사회와 총장 관련 ‘재단 기획’기사를 신문에 게재할 예정이었지만, 학교 측이 신문 발행을 승인하지 않았다며 지난 27일 신문을 전면 백지 발행했다. 과거에도 대학가에서는 학내 신문이 '백지 발행'을 통해 학교의 편집권 침해를 항의한 사례가 꾸준히 있었다.서강학보는 지난 21일 입장문에서 학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