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야생동물에 대한 무분별한 구조 활동이 부모와 새끼를 생이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9일 야생동물 번식기를 맞아 새끼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작년 3월 센터 개관 이후 지금까지 구조된 야생동물 346마리 중 83마리가 어미를 잃은 채 미아 상태로 발견돼 구조됐다.하지만 센터는 미아 상태로 들어온 새끼 중 절반 이상이 잘못된 구조로 보고 있다. 어미가 먹이를 구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홀로 남겨진 새끼를 동정심에 구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