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구 10명 중 4명 만이 전기를 공급받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9일 전했다. 북한처럼 낮은 전기보급률을 기록한 나라는 대부분 사하라 사막 이남의 빈곤국으로 알려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세계은행, 세계보건기구(WHO) 등 5개 국제기구가 최근 공동 발표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의 에너지 분야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인구 2500만명 중 1400만명은 제대로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북한보다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인구(1400만명)가 많은 나라는 16개국에 불과했다. 인구 비율로 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