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꺾이니 비다. 27일 새벽부터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많다. 서울과 수도권은 강수량이 많지 않지만,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돼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와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전국이 흐리고 서울·경기와 강원도·충청북부는 오전 9시쯤까지, 충청남부는 낮 12시까지 비가 오고, 남부와 제주도는 오후 3시쯤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남해안 제외하곤 모두 그칠 듯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