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일 여권에서 제기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주장과 관련해 "정부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일군사협정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무소속 서청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정부는 내부적으로 GSOMIA를 연장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 수출규제 등 신뢰가 결여된 조치를 안보 문제와 연계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 (파기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지금은 결정된 바가 아무것도 없다...
美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여부에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국방부는 5일 '지상 발사형 재래식 중거리 미사일을 아시아에 배치하고 싶다'는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의 발언과 관련, "미측과 중거리 미사일 도입과 관련해 공식 논의하거나 자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으며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본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9일 서울에서 에스퍼 장관의 취임 후 첫 방한을 계기로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관련 문제가 논의...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지 66일 만에 수질 정상화를 선언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주민이 만족하지는 않지만 이제 수질은 피해 이전 상태로 회복됐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수질 관련 민원이 사태 이전 수준으로 접수되는 상황이고, 민원 가정은 직접 방문해 해결하고 있다"며 "수질 회복 결정이 늦어져 보상과 상수도 혁신 과제에 집중할 시간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수질 정상화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시는 지난 7월 말부터 강화, 서구, 영종 등 피해 지역에서 주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