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최근 구속된 김명환(54)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민주노총이 합당한 구속이었는지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법에 김 위원장의 구속적부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 위원장의 구속적부심 심문기일은 27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김 위원장을 구속한 경찰은 오는 26일 김 위원장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이 김 위원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 손상, 일반교통방해, 공동건조물침입,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