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요 계열사가 몰려 있는 '삼성 타운'은 서울 강남역 부근에 있다. 그런데 요즘 법원·검찰이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이 삼성 타운 같다"는 말이 법조계에서 나온다. 현 정권 들어 삼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어지면서 관련 재판이 줄줄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18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선 삼성 관련 사건 2건이 나란히 진행됐다. 417호 법정에선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탄압을 시도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서비스 최모 전무 등의 1심 공판이 열렸고, 423호 법정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증거를 인멸한 ...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 예산안 편성 등 주요 시정(市政)에 시민 참여를 확대시키겠다며 '서울민주주의위원회'를 만들려다 서울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위원회 설치를 위한 조직 개편 조례안에 반대해 본회의에 올리지 않기로 지난 17일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이다. 박 시장이 발의한 조례안이 의회 반대로 부결된 것은 지난해 7월 현 회기 시작 뒤 처음이다. 서울시의원 110명 중 102명이 박 시장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울시는 상임위 통과를 확신하고 18일 오전 박 시장이 ...
준우승 신화는 기록으로 남겨두고 이젠 현실과 마주할 시간이다. 2019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일군 한국 대표 선수 21명이 각자 위치에서 새로운 앞날을 그리고 있다.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막내 형' 이강인이다. 그는 올해 초 스페인 1부리그 발렌시아와 1군 계약을 맺었지만 정규리그에 거의 나오지 못했다. 3경기 합쳐 출전 시간이 21분에 그쳤다. 이 때문에 현지 매체에선 이강인이 다음 시즌 경기에 자주 나설 수 있는 팀으로 임대 이적할 거란 예상이 계속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1부 하위...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안방에서 연패를 끊는 데 실패했다.한국은 18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첫 경기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1대3(19-25, 25-20, 24-26, 28-30)으로 졌다.한국은 김연경과 김희진이 각각 21점씩 올렸고, 강소휘가 11점 득점했지만 도미니카의 타점 높은 공격에 당했다. 한국은 9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1승12패로 16개 참가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폴란드는 일본을 세트 스코어 3대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