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정부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지도 벌써 40일째가 된 만큼, 국회에서도 답답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6월 국회 개원 협상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야당을 거듭 압박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6월이 시작됐는데 아직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아 국민 걱정이 크다. 올해 들어 법안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단 3일 열렸을 뿐이고 4월 이후 민생법안이 단 한 건도 처리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
유럽연합(EU) 교통정책 관계자가 헝가리에서 발생한 유람선 사고와 관련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재발을 막겠다"는 뜻을 밝혔다.비올레타 불크 EU 교통집행위원은 3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EU 교통 최고 책임자로서 이런 비극적 사고가 일어난 점이 가슴 아프다"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불크 위원은 "사고 이후 후속 절차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고인과 유가족을 존중하면서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
3일 오전 10시 54분쯤 충남 당진시 송산면에 위치한 현대비앤지스틸 당진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A(50)씨가 모래주머니와 난간 사이에 머리가 끼이는 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이날 사고는 자동차 엔진 모래 금형 틀 제작을 위해 3층 높이에서 1t 가량의 모래주머니를 옮기던 중 모래주머니가 A씨의 등 쪽을 떠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사고 직후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