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28일(현지 시각) 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독일 등 9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왔지만 미국은 중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는 데 그쳤다. 이날 미 재무부는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 중국,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9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재무부는 "9개국 모두 해당 기간동안 2015년에 제정된 ‘환율조작국’ 기준에 부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