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하늘이 흐릿하면 우산을 챙겼지만, 요즘은 마스크를 먼저 챙긴다. 어느덧 미세먼지는 전 국민의 일상이 됐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거쳐 폐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 깊숙이 들어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호흡기뿐 아니라 심근경색, 뇌졸중, 치매 등과 같은 심장질환·뇌질환의 발병과도 연관 있다는 연구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미세먼지가 '최악의 환경재해'로 꼽히는 이유다.◇미세먼지 노출 시 심혈관질환 의한 사망위험 68% 증가미국 시카고대 연구소가 발표한 '대기 질 수명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