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법안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라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서도 일선 검사들 사이에서는 반발 기류가 팽배해 있다. 대검찰청은 공식적으로 "굳이 반대하지는 않는다"고 했지만, 내부적으로는 "공수처야말로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안(案)에 따르면 공수처 검사 임기는 '3년에 연임 3회 제한'(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안) 또는 '5년에 연임 가능'(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안)으로 돼 있다. 최장 9~10년 임기가 보장된다. 한 부장검사는 ...
이홍구 전 국무총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이종찬 우당장학회 이사장, 김우식 전 부총리 등 원로들은 2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각종 현안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정치 대립'이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이날 "국회가 극한 대결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정국을 직접 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노무현 정부 당시 '2기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던 김우식 전 부총리도 "(문 대통령은) 한 계파의 대통령이 아니라 모두의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자꾸 국내 정치에 이용하면서 문제를 증폭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아주 아쉽다"고 말했다.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와 오사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약하나마 한·일 관계 개선 조짐이 감지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겨냥해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 원로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한·일 간에) 과거의 불행한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끊임없이 파생되는 문제들이 나오고 있고, 그것 때문에 양국 관계가 때로는 불편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
불기(佛紀) 2563년(2019년) 조계종 불자(佛子)대상 수상자로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만화가 이현세, 김병주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방송인 전원주씨가 선정됐다. 불자대상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한국 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부처님 가르침을 생활에서 실천해온 불자를 찾아 격려하는 상. 2004년 제정돼 올해로 16회째다.홍윤식 교수는 문화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불교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고, 만화가 이현세씨는 독립운동가 초월 스님의 삶을 다룬 '초월' 등의 작품을 통해 불교계 독립운동을 알린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전원주씨...
○ 文 대통령 '통합보단 적폐 청산, 일본에는 직격탄'. 원로들이 苦言 해도 대통령 소신은 절대 불변인가요.○ 서울시, 광화문광장 한국당 천막은 "NO", 노무현 행사는 "YES". 광화문광장이 언제 톈안먼광장 됐나?○ 베네수엘라 마두로 측근도 쿠데타 모의 동참 정황. 좌파 이상향이라 노래했던 者들, 이상향 구하러 가야지?
강원 속초시가 동해안 해수욕장 중 처음으로 밤에도 문을 연다.속초시는 오는 7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45일간의 속초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피서 절정기인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15일간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야간 개장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총 길이 450m의 속초해수욕장 중 중문부터 남문까지 100m를 연다.이제까지 속초해수욕장을 포함한 모든 동해안 해수욕장은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오후 6시 이후 해수욕을 제한해 왔다. 하지만 속초시는 밤에도 기승을 부리는 불볕더위를 피해 야간 해수욕장을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나란히 대포를 쏘아올렸다.추신수는 2일 MLB(미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를 올렸다. 레인저스가 3―6으로 끌려가던 7회 1사1루, 추신수는 파이리츠의 두 번째 투수 리처드 로드리게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몸쪽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사흘 만에 터진 시즌 4호포였다. 레인저스는 추신수의 2점 홈런으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5대7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