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건 인간띠가 성당 유물 대부분을 지켰다.’16일(현지 시각) 외신들은 전날 저녁 발생한 대화재가 노트르담 성당을 집어 삼켰지만, 위험을 무릅쓴 소방관, 경찰, 시 소속 근로자들, 성당 관리인 등이 인간띠를 만들어 유물 하나라도 더 구하려고 사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파리시 소방청장은 사건 발생 직후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노트르담 성당의 목재 지붕을 지키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유물을 구출하는 데 우선적으로 나섰다. 소방대원과 경찰들이 각 방을 찾아다니며 유물들을 수습하느라 동분서주하는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