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대선 승리 후 "대통령 곁을 내줘야 새 사람이 오는 법"이라며 한국을 떠난 그가 2년 만에 해외 유랑 생활을 정리하고 당으로 복귀하는 셈이다.여권 고위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양 전 비서관이 이해찬 대표로부터 지난 1월 중순께 원장직을 권유받았으나, 고사를 거듭하다 범여권 여러 인사들의 설득 끝에 결국 50여일 만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양 전 비서관은 원장직을 ...
직장에서 받는 월급만 1억원이 넘는 고소득 직장인이 2천500명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른바 '보수월액 보험료'로 2018년 12월 기준 최고액인 월 310만원가량(본인부담금)을 내는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는 2천495명으로 2천500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직장 가입자 1천690만6천786명의 0.014%에 해당한다. 보수월액 보험료는 직장인이 근로 대가로 받는 보수에 매기는 건보료를 말한다. 이런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으로 지난해 7월 이전까지만 해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동맹국에 미군 주둔비용 부담을 대폭 증대시키기 위해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둔비용+50'(cost plus 50) 공식을 한국과의 차기 협상에서 꺼낼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WP는 9일(현지시간) '트럼프가 미국 동맹국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끌어내는 새로운 요구를 들먹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주둔비용+50 공식은 미군 주둔국에 주둔비용은 물론, 일종의 프리미엄으로 이 비용의 50%를 더 부담시키겠다는 구상이다.WP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전술에 부딪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