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모든 제재 풀라' 베팅에 트럼프 '회담 결렬'로 맞서. '나쁜 합의보단 無합의가 낫다' 했던가.○ 법무장관, "피의 사실 공표에 유의" 검찰에 특별 지시. 소위 '적폐 수사' 땐 뻥긋도 안 한 분임.○ 트럼프·김정은 2차 정상회담 결렬. 역사적 회담 만들랬더니, 정상 간 회담도 결렬된다는 역사를 만듦.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김건우(21·한국체대)가 충북 진천선수촌 여자 숙소에 무단출입했다가 적발돼 퇴촌됐다.28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건우는 지난달 24일 여자 숙소 건물에 들어갔다가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종목 여자 선수에게 발각됐다. 진천선수촌의 남녀 숙소는 다른 성별의 선수나 지도자가 들어갈 수 없도록 출입카드가 구분돼 있다. 하지만 김건우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예진(20·한국체대)의 출입카드를 미리 받아 갖고 있던 것으로 선수촌 자체 조사 결과 드러났다. 김건우는 "김예진에게 감기약을 전해주려고 했다"고 해...
문체부는 28일 국기원을 대상으로 이사회 운영, 법인 사무 운영, 태권도 해외 특별심사제도 등을 중심으로 지난 3년(2016∼2018년) 동안 국기원 업무와 국고보조 사업 전반에 대한 특별 검사를 펼친 결과를 발표했다.문체부는 이 자리에서 "오현득 전 국기원장의 권한 남용, 이사회의 파행 운영이 확인됐다"며 "오 원장을 배임과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기원은 직원들의 명예·희망 퇴직금 비정상 지급은 물론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해외에서 특별심사...
대한탁구협회가 남자 대표팀 새 감독으로 김택수(49) 미래에셋대우 감독, 여자팀 감독으로는 유남규(51) 삼성생명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 둘은 최근 남녀팀 감독 공개 모집에 각각 단독으로 신청했고,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평가 결과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2년간 남자팀을 지도해온 김 감독은 연임에 성공했다. 이들은 오는 4월 부다페스트(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선수들을 지도한다.
푸른 잔디를 수놓을 9개월간의 축구 열전. 봄과 함께 프로축구 K리그가 돌아왔다. 1일 '닮은꼴 매치' 3경기를 시작으로 2019시즌 K리그1(1부)이 막을 올린다.공식 개막전의 문은 '챔피언'들이 연다. 지난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든 전북 현대가 1일 오후 2시 2018년 FA(대한축구협회)컵 우승팀 대구FC를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다.두 팀 다 '외인'들이 전면에 나선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떠난 자리를 메운 포르투갈 출신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유럽식 '닥공(닥치고 공격)'을 들고 K리그에 데뷔한다. 모라이스 감독은...
정규리그 1위까지 1승 남았다. KB스타즈가 28일 열린 여자 프로농구 청주 홈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8대67로 눌렀다. 리그 득점 1위인 KB의 외국인 선수 쏜튼이 26점(9리바운드)을 올려 공격을 이끌었다. 박지수(11점 11리바운드)와 염윤아(15점 10리바운드)도 더블 더블(두 부문에서 두자릿수 이상)을 하며 뒤를 받쳤다.26승6패를 기록한 선두 KB는 2위 우리은행(24승8패)과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마지막 3경기 중 1승만 보태면 2006년 여름리그 이후 13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KB는 3일 청주에서 ...
프로농구가 국가대표팀 소집에 따른 열흘 휴식기를 끝내고 28일 재개됐다. 이 기간 2019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마지막 원정 두 경기(시리아·레바논)를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 선수들도 국내 리그에 복귀했다.창원 LG는 잠실 원정에서 서울 삼성을 92대84로 따돌리며 3위(25승21패)를 지켰다. 제임스 메이스(24점 18리바운드)와 국가대표 김종규(13점 9리바운드)·김시래(19점 4어시스트)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LG는 이번 시즌 삼성과 6번 싸워 모두 이겼다. LG가 삼성에 '한 시즌 전승...
전국 4090개 유치원 중 3300여 사립 유치원이 소속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다음 주 4일로 예정된 1학기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즉각 "한유총의 불법 집단 행위에 엄중 대응하겠다"고 맞섰다.한유총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끊임없이 대화를 요구했지만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를 거부하고 거짓 주장과 여론 왜곡으로 사립 유치원 마녀사냥을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가 입장을 바꿀 때까지 개학을 무기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립 유치원들은 법정 수업일수 180일보다 많은 230일 정도 학생들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