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이 장수 왕 서방 명월이한테 반해서, 비단이 팔아 모은 돈 퉁퉁 털어서 다 줬소. 띵호와, 띵호와' 하는 노래가 있다. 가수 김정구가 1937년 취입한 '왕 서방 연서'라는 노래다. 화교 상인이 기생에게 품은 연정을 노래했다. 이 노래가 히트하면서 '왕 서방'은 중년 이상의 한국 사람들에겐 중국인을 지칭하는 대명사처럼 됐다.그런데 비단 장수는 진짜 왕 서방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안부 치안관리국은 지난해 기준 중국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은 성씨(姓氏)는 1억150만명인 왕(王)씨라고 30일 밝혔다. 중국 14억2000만 인구의...
TV조선이 미국에서 열리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오는 25일 독점 생중계한다. 오상진 전 아나운서와 방송인 안현모,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진행을 맡는다. 오상진 전 아나운서는 연예계 '영화광'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영화 프로그램 MC로 발탁돼 활동한 바 있다. 방송인이자 동시통역사인 안현모는 수상 후보에 오른 배우들을 소개한다. 이동진 평론가는 수상작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들려줄 전망이다.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한국 시각으로는 25일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영화 '로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