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4일 전날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이 건국절 관련 행사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팩트를 말하면 북한은 9.9절 관련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이날 발언은 전날 남북고위급회담이 남북정상회담 날짜를 확정하지 못하고 ‘9월중 평양 개최’ 수준에서 합의한 것에 대해 ‘북한이 우리측에 9월 9일 정권수립일 관련 요청을 해 정상회담이 늦춰졌다’는 분석이 나오자 이를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의 이같은 입장 발표로 미국과 북한간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