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운동을 촉발시킨 미국 할리우드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5일(현지시간) 법원에서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대배심에 의해 1급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그의 성폭행 의혹을 뉴욕타임스가 처음 폭로한 이후 7개월 만이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와인스타인은 이날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출두해 호텔 방에서 여성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여성에게는 구강 성교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 심리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그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