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월 실업률이 18년 만의 최저인 3.8%로 떨어지면서 미국 산업계에선 지금 일손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임금을 올리고 복지 혜택을 늘려주면서 기업마다 사람을 뽑으려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아이오와주(州)의 한 철도 회사는 입사만 해주면 2만달러를 주겠다는 조건을 걸었고, 버몬트주는 외지에서 이주해오는 노동자에게 현금 1만달러를 주는 법을 만들었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최악의 청년 실업과 취업난에 시달리는 한국으로선 딴 세상 같은 풍경이다.더 부러운 것은 미국의 일자리 풍년 혜택이 저소득층과 소외 계층으...
서울고법 부장판사들이 5일 이른바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맡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고법부장들은 "고발, 수사 의뢰·촉구 등이 이뤄질 경우 법관과 재판 독립이 침해될 수 있음을 깊이 우려한다"고 했다. 재판 경력 25년 안팎의 고위직 법관들이 집단 목소리를 낸 건 처음이다. 그만큼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다.앞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들 회의는 의사정족수 미달로 이틀 연속 무산됐다. 검찰 고발 반대 판사들이 회의에 불참한 결과다. 이들과 비슷한 경력의 서울고법 판사 회의에선 '...
2015년 말 '민중 총궐기' 시위를 과잉 진압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당시 서울 도심 시위는 거의 테러 수준이었다. 경찰관 100명이 다치고 경찰 버스 50대가 파손됐다. 시위에 참가한 농민 백남기씨가 경찰 물대포를 맞은 후 사망했다. 안타까운 일이었다. 그러나 불가피한 법 집행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경찰은 정권이 바뀌자 진압 과정에 잘못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청와대가 이 사건을 '적폐'로 언급하자 검찰이 구 전 청장 등을 기소했다. 경찰관 1만명이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한 것...
6·13 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홍보용 문자가 시도 때도 없이 날아온다. 하루에 4~5통, 많게는 10통까지 온다. 후보자 이력과 공약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대개 비슷한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반복해서 날아온다. 내 휴대전화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연고가 없는 다른 지역 후보로부터 오기도 한다. 그 지역 후보에 투표하는 것도 아닌데 왜 문자를 보내는지 모르겠다.각 선거 캠프에서 개인 연락처를 불법으로 수집·활용하거나 수신자 동의 없이 반복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어긋난다. 하지만 개인 정보 침해로 처벌을 받았...
▲한양대는 8일 오후 1시 50분 서울 성동구 한양대 정몽구미래자동차센터에서 미세먼지를 주제로 미래포럼을 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인공지능과 차세대 저작권기술'을 주제로 제2차 저작권기술 연구 발표회를 연다.▲한국국제정치학회와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은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국제환경 변화와 한반도 평화 전망'을 주제로 공동 학술회의를 연다.
▲외교부▷기후변화대사 유연철▲공정거래위원회▷기업집단정책과장 정창욱▷지주회사과장 박기흥▷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경쟁과장 육성권▲중소기업진흥공단▷경영관리본부장 조정권▷일자리지원본부장 김형수▲한국기계연구원▷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센터장 겸 레이저기술산업화연구단장 신동식▷〃 자동차부품산업화연구단장 조규백▷〃 원전기기검증연구단장 김재형▷기계시스템안전연구본부 스마트산업기계연구실장 이한민▷〃 인공지능기계연구실장 김창현▲경상대▷교학부총장 겸 교무처장 마대영▷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장 정종일▷대학원장 김기원▷학...
▲김태봉 별세, 김형건 거인미디어 본부장 부친상=5일7시42분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7시20분, (02)2227-7597▲서필순 별세, 권흥순 대전MBC 국장 모친상=4일18시55분 충남 예산종합병원, 발인 7일8시30분, (041)335-0441▲이명식 前 경희대 정경대학장 별세, 최혜덕 남편상, 이영진·이영철·이영상 부친상=4일18시9분 경희의료원, 발인 7일7시, (02)958-9546▲이석태 협신정공 대표 별세, 윤옥자 남편상, 이명호 한국GM 차장·이동현 삼성전자 책임연구원·이성숙 부친상, 오윤영 LG전자 부장 장인상...
사우디아라비아가 4일(현지 시각) 처음으로 여성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했다. 이로써 지구상에 여성의 운전을 금지하는 나라는 사라졌다. 사우디는 중세 이슬람 시대의 질서를 추구하는 사상 '와합주의'에 따라 1932년 건국 이래 지난 86년간 여성의 운전을 전면 금지해왔다.사우디 공보부는 이날 성명에서 "사우디 여성 10명의 국제운전면허증을 국내 면허증으로 바꿔줬다"면서 "국제운전면허증이 없는 여성은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오는 24일 여성 운전 금지가 전면 폐지되면 여성이 운전대를 잡은 모습을 사우디 도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