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7일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그제(25일) 오후, 일체의 형식 없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저는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25일은 미국시간으로는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가 있었던 24일 이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고, 두 사람은 26일 2차 정상회담을 갖고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에게 불분명한 것은 비핵화 의지가 아니라 자신들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