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0위)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계속되는 발목 부상 탓이다. 정현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오픈에 불참한다. 당초 정현은 2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질 시몽(34·프랑스·75위)과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최근 그를 괴롭혀 온 오른 발목 부상을 털어내지 못해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리옹오픈에서 4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시몽을 꺾을 경우 8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