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15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경제를 좋게 만들면 이른바 3대 세습이 정당화되고 앞으로 자신의 국내 정치적 위상이 올라간다"며 "북·미 간 수교만 되면 개방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정 전 장관은 이날 뉴스1 인터뷰에서 "북한이 개혁·개방을 통해 경제형편이 좋아지면 북한은 그게 누구 덕이냐고 선전할 것이다. 김정은의 은공(恩功)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김정은 체제의 붕괴를 우려해 개혁·개방에 소극적일 것이라는 일반적 관측을 반박한 것이다. 정 전 장관은 "북한이 미국과 관계 개선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바오픈 8강에서 '리턴매치'를 펼치는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6위)와 로저 페더러(37·스위스·1위)가 덕담을 주고 받았다. 정현과 페더러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리는 대회 단식 8강에서 맞대결한다. 정현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세계랭킹 34위 파블로 쿠에바스(32·우루과이)를 2-0(6-1 6-3)으로 완파했다. 페더러는 제레미 샤르디(31·프랑스·100위)를 2-0(7-5 6-4)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둘은 올해 호주오픈 4강에서 격돌했다. 당시 페더러가 1세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