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은 4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를 계기로 북한이 펼치는 대남 유화 제스처가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에 균열을 내려는 시도일 수 있다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서울사이버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초청 강연에서 “김정은의 신년사 이후 북한이 유화적 제스처를 펼쳐 많은 사람이 긍정적으로 보지만, 제가 보기에 이를 너무 긍정적으로 보며 안심하는 것은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유화 제스처) 이면에는 다른 의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경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