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2009년 4월 국정원 측근 간부를 통해 이인규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만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불구속 수사 의견을 전달하고, 이른바 ‘논두렁 시계’와 관련해 “언론에 흘려서 적당히 망신주는 선에서 활용하라”는 뜻을 전했다고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가 23일 발표했다. 국정원 개혁발전위는 이날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에서 ①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관여 사건 ②채동욱 전 검찰총장 개인정보 유출 사건 ③보수단체 금전지원 매칭사업 ④해킹프로그램을 통한 민간인 사찰사건 등 4건에 대한 조사결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 과정에서 홍준표 대표가 내게 협조를 요청한 일이 있다.” “그런 유치한 협박에 넘어갈 홍준표로 보았다면 참으로 유감이다.” “홍 대표에게 물어보라…(홍 대표가) 진실을 얘기하지 않을 때는 제가 진실을 증거로 내겠다.” 당 대표와 소속 의원의 싸움이다. 동시에 ‘4선(選·전직)대 8선(選)’ 의원 간 대결이다. 어느 쪽 ‘화력(火力)’이 약하다 말하기 어렵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와 서청원 의원이 세게 붙었다. 먼저 싸움을 건 쪽은 홍준표 대표다. 홍 대표가 박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