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3등급인 허리케인 마리아가 바하마를 통과해 미국 남동부 해안으로 접근하면서 높은 파도와 강풍이 예상된다. 미국 국립허리케인 센터는 22일(현지시간) 마리아가 최대풍속 205kph을 유지하면서 산살바도르에서 동쪽으로 약 280㎞ 떨어진 지역에 있다고 밝혔다. 카리브해의 턱스앤케이코스 섬, 바하마 남동부와 중부가 아직 마리아의 영향권에 있다. 마리아는 23일 오후 북진하면서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리아가 휩쓸고 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는 당국이 북서부에 있는 댐의 하류에 사는 주민 7만명을 대피시켰다.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