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는 주말인 27일 경찰청·국세청·기상청·환경공단·수자원공사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검찰·경찰의 수사권 조정과 4대강 수질 등이 주로 논의됐다. 경찰청 업무보고에서는 경찰이 인권보호 기관으로 거듭나야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검찰·경찰의 수사권 조정을 위해서는 경찰의 반성과 성찰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경찰의 권한 분산과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 자치경찰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국정기획위는 서면브리핑을 통해 “수사권 조정으로 인한 또 다른 권력기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