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60대 여성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광주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광주 서구의 한 병원에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해달라며 A(60·여)씨가 찾아왔다. A씨는 이스라엘을 방문했다가 전날 귀국했다. 그는 고열 증상 등을 호소했다고 한다. 해당 병원에서 1차 검사한 결과, 독감으로 알려진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매뉴얼에 따라 음압 격리병상이 마련된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A씨를 이송해 추가 검사를 진...
인공지능(AI) 알파고가 27일 세계 바둑 행킹 1위 커제(柯潔) 9단과의 대국을 마친 뒤 바둑계 은퇴를 선언했다. 알파고 개발사인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27일 중국 우전(烏鎭) 인터넷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포럼' 폐막 기자회견에서 "이번 행사가 알파고가 참가하는 마지막 바둑 대국"이라고 밝혔다. 허사비스 CEO는 "바둑의 발상지에서 최고수 기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주 '바둑의 미래 포럼' 행사는 알파고가 대국 시스템에서 최고 프로기사들과 대결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