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IA는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양현종은 올해 6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NC 다이노스의 제프 맨쉽, 팀동료 헥터 노에시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도 1.52로 떨어뜨려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통산 93승(60패)을 올린 양현종은 타이거즈 좌완투수 최다승 타이기록(전 해태·김정수 93승)을 작성했다. 이날 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