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공식 탈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미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혔고 활동도 하지 않았다”며 “주요 대기업이 잇달아 탈퇴를 선언해 전경련이 재계를 대변하는 기능을 상실한 만큼 16일 정식 탈퇴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삼성·LG가 전경련에서 공식 탈퇴한 데 이어 SK까지 탈퇴할 경우 전경련에는 4대 그룹 가운데 현대차만 남는다. 현대차도 올해 회비를 납부하지 않는 등 활동을 접고 사실상 탈퇴 수순을 밟고 있다. 현대차마저 탈퇴한다면 전경련의 미래는 더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