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차관 시절 체육계 현안과 관련해 장관을 건너 뛰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이날 헌재 대심판정에서 체육계 개혁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통하지 않고 김기춘 실장이 직접 지시를 내려 따른 것이 맞느냐’라는 박근혜 대통령 측 질문에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12월 (김 전 실장을) 처음 뵀을 때, (김 전 실장이) ‘체육계 개혁에 대해 수시로 보고해달라’고...
보수 원로 13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자유회의’가 정식 발족했다. 자유민주주의 연대체를 표방하는 ‘한국자유회의’(Korea Freedom Congress)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한국자유회의에는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와 이영훈 서울대 교수,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서옥식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 차기환 변호사, 이동복 전 국회의원, 현진권 자유경제원장, 류석춘 연세대교수, 조성환 경기대교수, 김영호 성신여대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리 공개한 창립취지문에서 ‘최순실 게이트...
[속보]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블랙리스트는 분명히 있었다… 김기춘이 작성·시행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