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제이콥 터너의 호투가 빛났다.터너는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3안타 7탈삼진 무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4월 30일 삼성전에서 지각 첫승을 신고한 후 3경기만에 거둔 시즌 2승이다. 터너의 투구는 롤러코스터 그 자체였다. 4월 등판한 5경기에서는 4⅓이닝 9실점(6자책)으로 무너진 LG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4경기에서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5월들어 던진 2경기에서는 모두 부진했다. 5일 NC전에서 2이닝 7실점(6자책)으로 조기 강판됐고, 11일 SK전에서도 5⅓이닝 6실점(5자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