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11개 여성·시민단체가 경찰의 버닝썬 수사 결과를 비판하며, 재수사와 책임자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여성단체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의 명운을 걸겠다더니 경찰 클럽 간 유착 의혹 등 핵심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책임지는 자세와 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하고, 수사의 책임자인 민갑룡 경찰청장,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여성단체는 "지금 이 상황이 ‘명운’을 걸고 한 결과라면 경찰의 명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