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등 전국의 버스업체 노조가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오는 15일 파업에 돌입키로 해 '전국 버스 대란'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9일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 결과 61개 회사(63개 노조) 재적 조합원 1만7396명 중 1만5532명이 찬성해 찬성률 89.3%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반대 469명, 무효 33명이었다. 서울 버스 노조는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최종 불발되면 오는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3월 말 기준 서울 시내 전체 버스회사는 총 65개, 노선 수는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