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지명수배를 받는 낸시랭(40·본명 박혜령)의 남편 왕진진(39·본명 전준주)이 2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55분 쯤 잠원동 소재 한 노래방에서 A급 지명수배자인 왕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급 지명수배는 형사 사건과 관련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나 기소 중지자에게 적용되는 조치다.한 노래방에서 장기 숙식을 하며 지내던 왕진진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지구대 경찰관에게 검거됐다. 당시 왕진진은 반항하지 않고 경찰의 지시에 순순히 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왕진진은 인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