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지난 1일 잠실구장 중앙 테이블석. 반가운 얼굴 둘이 나란히 앉아 치킨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한국 야구의 투타 레전드인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국민타자' 이승엽이었다. 둘은 유니폼이 아닌 사복 차림으로 경기를 관전하면서 쉼없이 대화를 나눴다. 둘다 선수가 아닌 '일반인' 신분으로 야구장에서 함께 경기를 본 건 처음이라고 한다.박찬호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이언킹하고 관중석에서 함께 앉아 만두와 닭튀김을 먹으면서 야구를 볼 수 있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