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검(長劍)을 선물로 주고 받았다.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확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만찬장에 들어가기 전 선물을 교환했다. 푸틴 대통령은 먼저 6개의 은색 컵 등으로 구성된 차 세트를 선물했다. 푸틴 대통령은 "여행할 때 활용하기 좋은 차 세트"라고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두번째 선물인 장검을 보여줬다. 그는 붉은색 벨벳천으로 내부가 장식된 가방에서 화려하게 장식된 장검을 꺼내 들고, 칼집에서 칼을 빼 김정은에게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