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던 여성에게 처방전 없이 프로포폴을 투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의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모(43)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명 부장판사는 "이씨가 범죄 사실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증거가 수집된 데다 주거가 일정하고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이씨는 숨진 동거녀 A씨에게 처방 없이 프로포폴을 투약해 숨지게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